내용 바로가기

현대 비앤지스틸

뉴스센터

뉴스센터 게시물 상세 보기
현대자동차그룹방송 스테인리스 기술 발전사
첨부파일

<2017년 2월 1일 현대자동차그룹 방송 영상>

 

어느 날 사람들은 생각했다. ‘녹슬지 않는 철은 없을까?’ 그리고 그 물음을 바탕으로 수많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인간은 새로운 금속을 만들어냈다. 녹슬지 않는 철, 스테인리스 스틸의 탄생이었다.

 

(강미정 / 아나운서)

196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는 스테인리스 식기 열풍이 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스테인리스 식기는 큰 인기를 누려왔는데요.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어머니가 스테인리스 보온병에 따뜻한 보리차를 담아주셨던 생각이 문득 떠오르기도 합니다. 정식 명칭은 스테인리스 스틸! 하지만 그때 그 시절 ‘스뎅’으로 더욱 친숙했던 스테인리스 스틸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까요? 어느 집 주방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은 철에 크롬과 니켈을 섞은 합금이다. 금속 표면에 만들어진 크롬 표면층이 철이 산화하는 작용을 막아 녹이 잘 슬지 않는다.

 

(조상헌 차장 / 현대비앤지스틸 신소재개발팀)

스테인리스의 본질은 녹슬지 않는 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녹슬지 않는 내색성 향상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요, 화학성분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세 지긋한 분들에게는 ‘스뎅’이라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명칭으로 불리는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스틸은 우리나라에서도 그 사용 역사가 제법 깊다. 주로 식기 제조용 원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일본에서 전량을 수입했던 것이 그 시작인데, 1960년대 초반 일본에서 수입한 스테인리스가 식기재료로 큰 인기를 끌며 자기나 놋그릇 대신 스테인리스 그릇이 우리 식탁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완전 국산화를 꿈꿨다. 국산 스테인리스 스틸의 품질 개발을 위해 철강 기술자들은 일본까지 건너가 기술 습득에 열을 올렸다.

 

(심광섭 부장 / 현대비앤지스틸 품질개선팀)

당시 열연강판을 생산하던 일본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 중반부터는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는 한편, 부족한 경험과 전문기술, 연구인력 등을 극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이어지며, 점차 탄탄한 기반을 다져 나간 국내 스테인리스 스틸 산업! 철도차량용 고강도 스테인리스 강판, 자동차 부품 소재, 건축물 외장재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스테인리스 스틸 기술 발전을 이어나갔다.

 

(강미정 / 아나운서)

밥그릇, 냄비, 프라이팬에만 쓰이는 줄 알았던 스테인리스 스틸의 활용 범위는 생각보다 무궁무진합니다. 각종 산업용 재료, 건축물, 자동차 부품까지 스테인리스 스틸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라니 놀라울 따름인데요. 그 활약의 중심에 현대자동차그룹 철강 부문 그룹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이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경상남도 창원에 자리한 현대비앤지스틸 이곳에서는 연간 30만 톤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이 생산되고 있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생산 공정은 이와 같다. 이중 열처리 과정에서 스테인리스 스틸의 광택을 두드러지게 만드는 광휘소둔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테인리스 강판 생산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요한 설비라 할 수 있다.

 

(우진환 대리 / 현대비앤지스틸 생산팀)

BA라인, 즉 광휘소둔 라인은 진공 분위기에서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고광택의 표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BA라인은 현대비앤지스틸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현재 총 4기의 설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3BA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승용차의 몰딩제를 국산화하는 등 고품질의 특수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다양한 종류와 표면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산업 전반에 활용될 만큼 그 쓰임새도 여러 가지이다.

 

(심광섭 부장 / 현대비앤지스틸 품질개선팀)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생산되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배기계부터 철도차량 내·외장재, 엘리베이터 등 건축 내·외장재 그리고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소재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룹의 주력 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 부문의 R&D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용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상헌 차장 / 현대비앤지스틸 신소재개발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소재 개발에 주력을 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수소전기차의 분리판이라든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연료탱크, 그뿐만 아니라 이지알 쿨러 같은 친환경 부품, 즉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는 부품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초극박 생산을 통해 정밀 전자부품 소재 생산 능력도 갖추고 있다. 종이 한 장 두께의 3분의 1에 불과한 두께 0.03mm의 초극박 강판 생산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같은 IT기기, 미래연료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시장 확보 가능성을 열어줬다.

 

( 주재민 과장 / 현대비앤지스틸 정밀재생산팀)

저희 초극박공장은 연간 1만 2천 톤 정도를 생산하는 공장이고요 주력 제품으로는 모바일과 같은 IT기계, 그리고 자동차 개스킷과 같은 부품들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를 향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인 현대비앤지스틸!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

 

(조상헌 차장 / 현대비앤지스틸 신소재개발팀)

저희들은 자동차 (소재)뿐만 아니라 고객의 원가 절감을 향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최적의 스테인리스 기술을 저희들이 개발을 해서요, 자동차의 원가 경쟁력도 제안하고 저희 또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개발하는 게 저희들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강미정 / 아나운서)

현대비앤지스틸이 지난 50년간 이어온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 기술, 이는 곧 우리나라 스테인리스 스틸 산업의 역사나 다름없었습니다. 이 단단하고 눈부신 매력의 스테인리스 스틸, 더욱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에 다가올 스테인리스 스틸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