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한 직후 2002년부터 시작한 ‘Hope 2005’는 전사적인 경영혁신운동이었다.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 4조3교대 근무의 정착,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 등 혁신적인 경영활동으로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하였다. 이 기간 동안 경상이익은 80억원에서 394억원으로 5배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1,432%에서 187%로 감소했다. 이후 2007년까지의 경영목표인 Pride 2701을 통해 5ZM, 3BA 등의 신설비 도입하고 울산공장의 노후 설비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결과 생산능력은 25만톤에서 29만톤으로 증가했고 매출액은 8,386억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Pride 2701에 이어 2010년까지의 중기 경영목표는 Goal in 2010으로 전세계적인 스테인리스 공급초과 현상 속에서 저가의 중국 물량공세와 국내 경쟁사의 생산능력 확대 등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재료 공급선을 다변화하여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초극박공장을 증설하여 향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첨단 정밀소재로 범위를 확장하였다. Goal in 2010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자 2015년까지 중기 경영목표로 혁신&도약 5050을 수립하였는데 이는 2016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2015년까지 신규사업의 수익성을 기존 스테인리스강 사업 수익성의 5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것으로 스테인리스강 냉간압연 사업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설비합리화 과정에서 폐쇄되었던 울산공장이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으며 2012년 9월 현대위아 광주2공장을 인수하여 정밀 사형주조 차량부품 제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부품ㆍ소재 전문기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새로운 50년의 더 큰 미래를 위해 힘찬 도약을 준비 중이다.